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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트업

서비스 상세페이지 - 유입과 전환

서비스를 만든 뒤, 유저들이 쓰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?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되는데 첫 번째는 유입, 두 번째는 전환입니다. 유입은 사이트에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말합니다. 전환은 유입된 사람들이 설득되서 서비스를 구입/사용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. 유입된 사람들이 사이트의 사용/구매까지 가는 도중 계속 이탈하게 되고, 일부만이 전환이 되게 된다. 이 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깔때기(Funnel) 입니다.

 

 아래 그림은 쇼핑몰 사이트를 가지고 만든 깔때기인데,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이 100명이라고 한다면, 쇼핑카트에 물건을 넣는 사람은 그의 50%인 50명이고, 결제 버튼을 누른 사람은 더 적어져서 30명이고, 구매를 완료한 사람은 20명이 된다는 것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서비스를 쓰게 하는 과정을 유입과 전환으로 나누어 보면 문제가 훨씬 깔끔하게 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1. 유입을 개선하자.

 

우선 사이트로 들어오게 하는 방법은 뭘까요?

 

첫 째는 광고가 있습니다. 광고를 하면 사이트로 더 많이 들어올 것입니다.

 

만약 전환율이 3%인 쇼핑몰이라면, 100명을 깔때기로 부을 수 있으면 평균적으로 3명이 살 것이고, 1000명을 깔때기에 부을 수 있으면 30명이 살 것입니다.

 

두 번째는, SEO 라고 불리는 검색 최적화입니다.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내 서비스의 타겟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들을 찾고, 그 중 많이 검색하지만 경쟁이 적은 키워드를 찾아서 그런 키워드를 사용해서 제목, 내용을 만든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검색엔진을 통해 유입될 것입니다.

 

세 번째는, 블로그, 유투브, SNS 등을 통해 컨텐츠를 제공하고 그 좋은 관계를 맺어 사이트로 유입시키는 것입니다. 

 

 

2. 전환을 개선하자

 

첫 째로는 좋은 유입을 만들어야합니다. 만약 20대 타겟 남성 향수를 파는 사이트에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유입시킨다면 전환율이 낮아질 겁니다.

 

두 번째로는 상세페이지로 서비스 설득을 잘 해야합니다 잠재적 고객을 잘 설득해서 고객이 되도록 해야합니다.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만들까의 문제인데, 이것은 다음에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세 번째로는 구매 과정을 짧게 만드는 것입니다. 유저들이 사이트에서 구매/사용 과정까지 도달하는 데 최대한 편하게 해줘야합니다. 그래서 구매 과정을 더 쉽게 만들어주려고, 간편결제, 바로 주문 같은 기능이 생기는 것이지요.

 

네 번째로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좋은 서비스, 좋은 상품을 팔아야합니다. 좋은 것을 팔아야 잘 팔리겠지요.

 

 

유입과 전환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, 둘로 나누어 생각하면 사용/매출이 낮은 이유를 좀 더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광고를 태워서 많이는 들어왔는데, 아무도 안사는 것이라면 전환을 개선해야될 것이고, Funnel 분석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이탈을 하는지 분석을 해야할 것입니다. 

 

이 중 뭘 먼저 생각해야될까요? 우선 전환에서 적당히 작업을 해놓고, 유입을 먼저 시켜야합니다. 유입을 안 시켜보면 전환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전환 파트를 최적화할 수가 없습니다. 어떤 통계를 내려면 유입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지요. 그래서 어느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그 때부터는 전환 최적화를 할 수 있습니다. 이렇게 전환 최적화를 하면 유입을 또 부워보고, 이런식으로 사이클을 돌다가 전환율이 높게 확보가 된다면 그 때부터는 유입을 부으면 어느정도 전환이 될지 예측할 수 있게 되고, 이 떄부터는 정말 서비스가 투자한만큼 성장하는 시기가 오게됩니다.